강원도 춘천시에서 신축 중인 대규모 아파트단지 주변 연결도로가 확충된다.
11일 춘천시는 대규모 아파트 개발사업과 연계한 민간사업 기반시설 대행 방식으로 사업비를 받아 3개 아파트 주변에 4개 노선을 확장하고 1개 노선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입주(2835가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교통 수요에 대비하기 위함으로, 춘천시가 사업비를 받아 민간사업 기반시설이 대행하는 방식이다.
시에 따르면 먼저 퇴계동 이편한세상 한숲시티아파트 주변 도로 2개 노선에 1.6km를 개설한다. 아파트 사업자로부터 91억 원을 받아 아파트 예정지 앞 1.2km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고, 쌍용아파트 후문부터 아파트 주변으로 0.4km짜리 4차로를 신설한다.
삼천지구 파크자이아파트 주변 도로는 1개 노선 1.1km를 확장한다. 사업자로부터 72억 원을 받아 삼천사거리부터 호반장례식장 구간 도로 2차로를 4차로로 넓혀 아파트 입주 시기인 내년 9월까지 확장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온의지구 센트럴파크푸르지오아파트 주변 도로는 2개 노선 1km를 확장한다. 사업자로부터 120억 원을 받아 삼천사거리부터 터미널삼거리, 터미널삼거리부터 금호 1차아파트 구간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
총 1556가구가 입주하는 푸르지오아파트는 입주 시기가 2021년이어서 그해 6월까지 도로 확장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 주변 기반시설 확충으로 앞으로 발생하는 교통수요를 분담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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