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도시계획

세계최초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상암에 연다

모든 자율주행 운행상황 실시간 평가 ‘CCTV 관제 플랫폼’ 구축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9-01-17 17:47:52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a></span><span class=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자율협력주행 시범지구 개념도/자료=국토교통부]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일반도로에서 5G, 차량통신기술로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세계 최초 ‘5G 융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가 오는 6월 서울 상암에 구축된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추진하는 ‘스마트 도로인프라(C-ITS) 실증사업’의 하나인 ‘5G 융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2019년을 자율주행 기반 미래 서울교통 원년으로 삼아 미래교통분야를 선도하고 교통안전도 혁신해가겠다고 17일 밝혔다. 주관사업자로는 SK텔레콤을 공식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5G 융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의 핵심은 3월 상용화되는 5G와 차량과 주변의 모든 것을 연결하는 V2X(차량통신기술)의 융합이다. 차량에 달린 센서로만 주변환경을 인식하는 기존 자율주행의 한계를 극복, 완전 자율주행시대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V2X(Vehicle to Everything)는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도로(V2I) △차량과 사람(V2P) 등 차량과 모든 것이 상호 통신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차가 센서에만 의존할 때 놓칠 수 있는 사각지대 위험, 악천후 시 교통신호까지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 

여기에 LTE(4G)에 비해 20배 이상 빠른 초고속, 초저지연(0.01초) 통신인 5G까지 세계최초로 접목시켜 안전성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일대를 ‘자율주행·5G 특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로 국토부에 지정 신청하고 정부에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를 신청해 명실상부 ‘자율주행 특화단지’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5G 자율주행버스’는 이르면 6월부터 상암에서 시범운행을 개시,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증에도 박차를 가한다. SK텔레콤 등에서 자체 제작한 버스가 투입돼 주 3회 이상 운행될 예정이다. 

시는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자율주행 업체들이 테스트베드 내 모든 장비와 편의시설을 24시간 무상으로 이용해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된다는 계획이다. 

happiness@urban114.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시미래>에 있습니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