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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2019년 경영상황 악화 될 것”

설문한 소상공인 중 18.6%만 “신규채용 계획 있다”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9-01-17 17: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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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2019년 새해 경기 전망 설문조사 결과 중 일부/자료=벼룩시장구인구직]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소상공인들이 2019년 새해 경영상황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최근 설문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생활형 일자리정보 사이트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696명을 대상으로 ‘2019년 새해 경기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과반 수 이상이 ‘2018년에 비해 나빠질 것(55.2%)’이라고 답했다. 이 중 14.4%는 ‘2018년에 비해 매우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17일 벼룩시장 구인구직에 따르면 ‘2018년과 비슷할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는 29.3%였으며, ‘2018년에 비해 좋을 것 같다’. ‘2018년에 비해 매우 좋을 것 같다’고 답한 소상공인은 각각 12.9%, 2.6%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업(46.2%), 제조업(36.8%), 도소매업(41%), 일반서비스업(39.8%)을 운영중인 소상공인은 2018년에 비해 ‘나빠질 것 같다’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건설업(58.3%) 운영 소상공인은 ‘비슷할 것 같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2018년에 비해 경영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 대상으로 언제쯤 경영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을 한 결과 ‘계속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답변에 77.1%가 응답했다. 22.9%는 ‘하반기에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답한다 비해, ‘상반기에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답변자는 0명이었다.

경영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최저임금 등 인건비 상승(55.2%)’을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어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부진(30.2%)’, ‘금리인상(5.7%)’, ‘동종업계 과당경쟁(4.7%)’ 등을 꼽았다. 

새해 사업운영 계획에 대한 질의에도 보수적 성향이 드러났다. 사업운영 계획이 2018년과 ‘변동 없음’은 50.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사업축소(30.5%)’였다. ‘업종전환(8.9%)’이나 ‘사업철수(3.7%)’를 하겠다는 응답자도 있었으며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곳은 6.6%에 불과했다. 

인력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18.6%는 ‘있다’고 응답했고 절반이상은 ‘채용계획이 전혀 없다(40.8%)’거나 ‘줄일 계획이다(21.6%)’고 밝혔다. 19%는 ‘미정이다’라고 답했다.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대해서는 속도 조절을 원하는 응답이 많았다. 33.9%가 ‘인상폭이 너무 가파르다’고 답했으며 ‘인상되더라도 기업규모별, 업종별로 차등 적용해야 한다(26.7%)’, ‘이미 많이 인상되어 앞으로 몇 년 간은 동결을 해야 한다(23.6%)’는 의견이 있었다. ‘인상폭이 적당한 것 같다’는 의견은 15.8%였다. 

소상공인 경영 개선을 위한 정책으로는 ‘각종 세금 완화(34.5%)’를 가장 원했으며, 다음으로 ‘규모·업종별 최저임금 차등화(19%)’, ‘소상공인 지원 자금 확대(16.1%)’, ‘대기업 프랜차이즈 상권 입점 제한(10.9%)’, ‘상가 임대차 보호법 개정, 영업권 보장(10.1%)’, ‘신용카드 수수료 인화(9.5%)’ 순이었다.

happiness@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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