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이 2204억 달러(약 247조2447억 원)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 수출은 전년보다 11.5% 증가한 2204억 달러, 수입은 4.9% 증가한 1071억 달러(120조1340억 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무역수지 역시 1132억 달러(127조886억 원) 흑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281억 달러로 전년보다 28.6% 증가해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1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 상대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1193억 달러로 전년보다 14.4% 증가했고, 베트남과 미국도 각각 전년 대비 8.1%와 13.2%씩 늘었다.
수입은 반도체가 449억5000만 달러로 8.5% 늘었고 디스플레이가 67억4000만 달러(10.0%↑),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128억5000만 달러(8.1%↑) 증가했다. 휴대전화의 경우 100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5%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포함)이 450억2000만 달러로 8.4% 늘었고 일본과 미국은 수입이 소폭 감소했다. 베트남은 85억2000만 달러로 18.9%가 늘었다.
ICT 무역 수지는 1132억8000만 달러 흑자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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