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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기술무역 규모 283억 달러…‘사상 최대’

‘기술무역통계’ 전기전자·정보통신, 전체 무역 76% 차지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01-16 15: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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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술무역 추이/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리나라가 지난 2017년 기술을 수출하거나 도입한 기술무역 전체 규모가 282억8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무역 수지는 46억78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7년 한국의 기술수출 및 도입, 기술무역규모, 기술무역수지 등을 조사한 기술무역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기술무역규모(수출+도입)는 2016년보다 108% 많은 282억8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였다. 기술 수출은 118억 달러, 기술 도입은 164억8000만 달러로 수지는 마이너스였다. 기술무역수지비(수출/도입)는 0.72를 나타냈다.

기술무역 규모는 전기·전자 분야가 128억3000만 달러, 정보통신분야가 86억8000만 달러, 기계분야가 29억 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게임·문화콘텐츠 등 정보통신분야와 기술서비스, 건설 분야는 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 분야는 해외 첨단기술 활용이 늘면서 기술도입이 많아 적자를 기록했다.

기관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기술무역 규모의 대부분을 기업체가 차지(98.9%)하고 있으며, 기술무역 규모는 대기업(55.6%), 중견기업(21.8%), 중소기업(21.5%) 순으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기술 수출액과 기술 도입액 모두 정보·통신 분야와 전기·전자 분야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일본에는 기술수지 적자를 나타냈지만 중국, 베트남, 영국 등에는 흑자를 보였다. 특히 베트남에는 기술수출이 급증하면서 무역수지도 큰 폭의 흑자를 나타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올해는 처음으로 연구개발 투자가 기업의 원천기술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실증분석을 통해 밝혀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통계 분석을 통해 연구개발 정책 효과와 시사점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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