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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검단·평택고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뉴스테이보다 공공성·주택품질 향상 ‘주가취약층 돕겠다’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8-12-12 19: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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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왼쪽)과 평택 고덕(오른쪽) 공모대상지/자료=국토부]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정부가 인천 검단과 평택 고덕 지구에 공공성을 크게 강화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제4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주거복지로드맵을 통해 발표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만호 공급 계획에 따라, LH 보유 택지인 인천검단, 평택고덕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283호를 공급할 사업자 공모를 오는 13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12일 국토부에 따르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이하, 일반공급 95%이하)로 8년 이상 살 수 있으며, 민간임대특별법상 20%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 하는 등 임대료와 입주자격 면에서 기존 뉴스테이보다 공공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사업자 공모지침에는 공공성을 강화하고 주택품질을 향상시키는 내용을 더해, 주거취약계층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려는 취지를 반영했다. 

젊은 세대 특별공급 비율 상향

현행 전체 세대수의 20%인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특별공급 비율을 40%로 상향해 젊은 세대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했다. 

시공 품질 관리는 현장 감리와 함께 LH가 시공·마감 과정을 점검 할 수 있게 해, 품질 불량시 차기 사업에 기금출자를 제한하는 등 불이익을 부과해 주택 품질을 확보하고 시공비의 투명성을 높였다. 

주택가격상승률이 연 1.5%를 초과해 이익이 발생한 경우, 매각차익의 15%를 기금에 배당하던 것을 30%로 상향조정, 기금이 민간사업자의 초과이익을 공유토록 했다. 

택지 공모 지역 중 먼저 인천검단 AB9 지구는 총 3만1541㎡의 면적에 전용면적 60㎡이하 공동주택 515호, 60~85㎡ 공동주택 258호, 총 773호를 공급할 수 있다. 

이곳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2024년 예정)으로 공항철도 환승으로 서울도심 접근이 양호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신설(예정) 및 검단~경명로 간 도로 신설(예정)로 올림픽대로, 공항고속도로와 연계한 광역 교통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평택고덕 Ab-47 지구는 총 3만3737㎡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510호를 공급할 수 있다. 

수서발 SRT 지제역에서 수서역까지 20분대 이동 가능하고,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가 있어 수도권 접근이 쉽다. 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2017년 7월부터 가동됐으며, 제2공장도 설립될 예정이다. 

LH는 13일 공모 공고를 하고, 2019년 2월14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2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LH 누리집(/알림·홍보/알림/공모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약정 체결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happiness@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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