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어른이 된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성장 일기
보이후드 Boyhood
2015년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 등을 거머쥐며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장악한 영화 <보이후드>가 넷플릭스에 상륙했다. <보이후드>는 여섯 살 소년 ‘메이슨’이 열여덟 살이 되는 12년 동안, 메이슨과 메이슨의 가족들이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인생과 일상의 소중한 가치를 보여준 영화이다. 9년마다 한 편씩 공개하며 20대 연인이 중년 부부가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비포’ 삼부작의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12년이란 긴 시간 동안 같은 배우, 제작진이 모여 매해 15분 분량을 촬영해 완성하였다. 남다른 제작 방식으로 화제를 모은 <보이후드>는 해외 평론 사이트인 메타크리틱과 로튼토마토에서 각각 100점과 99점을 받기도 했다. 지극히 평범하지만 누구보다도 빛나는 한 소년의 특별한 성장기로 전 세계 극장가를 강타한 <보이후드>. 소년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궁금하다면 지금 넷플릭스에서 <보이후드>를 만나보자.
범죄 2029년, 화려하고 암울한 사이버펑크물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Ghost in the Shell
할리우드 영화로 재탄생한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된 후 펼쳐지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1989년 일본 코믹스 [공각기동대]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한 1995년작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공각기동대>는 인터넷이 제대로 보급되지 않은 시절 인간의 사이보그화와 사이버 범죄 등을 다루며 파격적이고 디스토피아적인 사이버펑크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뤽 베송 감독의 <제5원소>, 워쇼스키 자매 감독의 <매트릭스> 등 수많은 SF 명작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VFX 담당 웨타 워크숍이 참여, 원작의 묘미인 광학 미체 슈트를 실사판으로 살려내 화려한 영상미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똑 닮은 나와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스위치 The Princess Switch
<크리스마스 스위치>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왕자와 결혼을 앞둔 영국 공작 아가씨 ‘마거릿’과 시카고의 제빵사 ‘스테이시’가 똑 닮은 얼굴을 이용해 신분을 바꾸고 뜻밖의 사랑에 빠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미국 드라마 [수퍼내추럴]을 연출한 마이크 롤의 작품으로 <하이 스쿨 뮤지컬> 시리즈로 큰 인기를 끌었던 베네사 허진스가 1인 2역 연기를 통해 외모는 같지만 억양과 행동 모두 다른 매력적인 두 인물을 감쪽같이 연기해냈다.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경험하고 싶다면 인생을 바꾼 그녀들의 기적을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역사, 관능, 로맨틱 다 있다! 이렇게 재밌는 데 아직 안보셨다구요?
아웃랜더 Outlander S4
1991년 출간되어 2600만 부가 팔린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한 초절정 인기드라마 <아웃랜더>가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2차대전에 참전한 영국 종군간호사 ‘클레어’가 우연한 계기로 2백 년 전으로 타임슬립하게 되고, 스코틀랜드 청년 ‘제이미’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드라마틱한 이야기와 로맨스를 그렸다. 또한 그들이 휘말리게 되는 독립전쟁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망붕’을 유발하는 주연 배우들의 역대급 케미와 탁월한 의상 고증, 관능적 연출로 원작소설 팬덤의 두터운 지지는 물론 일반 시청자들에게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출신의 여주인공 카트리나 발프와 여심을 사로잡은 매력부자 샘 휴언이 선사하는 눈호강에 제대로 빠져보자. 참고로 미국에서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신드롬에 이어 ‘그레이’ 다음은 ‘제이미’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남자의 말을 믿지 마세요!
아파야 사는 남자 Sick Note S1 & S2
<아파야 사는 남자>는 한 의사의 어이없는 실수로 가짜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대니얼이 오히려 편해진 삶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블랙 코미디다. 여자친구와 회사로부터 버림받을 위기에 처한 대니얼. 설상가상 시한부 선고까지 받은 그는 오히려 친절해진 주변 사람들의 태도에 만족한다. 하지만 암 진단은 의사 이안의 오진으로 판명 나고, 대니얼은 현재의 삶을 지키기 위해 환자 행세를 하기로 결심한다. 환자 행세가 길어질수록 거짓말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급기야 그는 사람을 해치는 등 의도치 않은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해리포터>의 론 위즐리 역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루퍼트 그린트가 대니얼로, <새벽의 황당한 저주>의 닉 프로스트가 엉터리 의사 이안으로 분해 진실을 감추기 위한 고군분투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시즌 2에서는 대니얼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이 등장해 긴장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린제이 로한이 시즌 2에 새롭게 합류, 3년 만에 반가운 복귀 소식을 알렸다. 단 한순간의 오진으로 꼬일 대로 꼬여버린 대니얼의 통제불가 인생은 바로 오늘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