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자치인재원)은 키르기스스탄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공공부문 인적자원관리(HRM)’ 과정을 신설해 지난 19일부터 12월2일까지 운영한다.
21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키르기스스탄 인사행정 제도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인사제도 강의와 지방인사혁신 우수사례공유, 부패방지제도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인사행정 담당 고위공무원 19명과 키르기스스탄 국가인사처장을 비롯한 차관급 인사 4명도 참여했다.
키르기스스탄은 공공인적자원을 국가발전의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고급인력 육성과 체계적인 인사행정제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2016년에는 법률제정으로 성과평가, 경력개발 등의 개념을 HRM에 도입해 이를 운용할 인적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을 요청하게 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인사혁신처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고위공무원단 제도 및 역량평가제도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현장학습으로 지난해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북도청을 방문, 우수인사혁신 사례를 공유하여 키르기스스탄 인사행정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도 제공한다.
자치인재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며 “연수기관 공모결과 자치인재원이 선정돼 2020년까지 3년 간 교육을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