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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간·기업·주민협업’ 새 주거지재생 모델

재개발·재건축 구역 해제지역이나 저층주거지 대상

최윤석 기자   |   등록일 : 2018-11-15 14: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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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미래=최윤석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 해제지역·저층주거지에 실시 중인 주거지 재생사업을 민간·기업·지역주민의 전 과정 협업으로 실시한다.

시는 15일 시청사에서 KCC,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저층주거지 환경개선을 위한 ‘온溫동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시 조례개정 후 기존 주거환경개선사업 명칭을 바꾼 것이다.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주택 밀집 지역에 주택개량·관리지원,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주민공동시설 조성 등 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한다. 주민공동체가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며 17개 자치구, 79개 마을에서 완료됐거나 현재 진행 중이다. 

‘온溫동네’사업은 주거지재생에 민간·기업이 동참, 봉사활동을 연계해 사업전반을 주도하며 주민과 함께 마을을 변화시키는 방식이다. 기존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시가 대상지를 선정하고 주민 협의를 거쳐 사업을 진행했다면 이번은 기업이 예산을 후원하고 민간이 주민의견을 수렴해 사업대상지를 선정, 주관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자체 관리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79곳의 정보를 제공한다. KCC는 사업 예산을 후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비영리민간단체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 사업도 주관한다. 

비영리민간단체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은 서울시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한 마을주민들로 구성됐다. 현재 10개 마을의 100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온溫동네 사업 1호 대상지인 ‘은평구 응암산골마을’은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달 까지 △저소득층 노후주택 3개동 개선 △환경개선과 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벽화사업 11개소를 완료한다. KCC는 페인트, 창호 등 생산제품과 예산을 포함해 1억 원 상당을 후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측은 “이번 업무협약은 시가 추진 중인 주거지재생 사업에 민간·기업이 동참하고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골목’과 ‘마을’을 살리는 사업”이라며 “지속 가능한 저층주거지 재생의 성공적인 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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