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안내시스템구축/자료=용인시]
[도시미래=윤정욱 기자] 용인시가 미세먼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관내 어린이집에 10분 단위로 안내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안내 시스템은 어린이집들이 미세먼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안내 시스템은 미세먼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관내 30개 어린이집에 10분 단위로 안내한다.
동백동주민센터, 죽전도서관 등 관내 대표지점 7곳에 설치한 센서로 측정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습도 등의 데이터는 어린이집에 설치한 모니터로 전송되는 방식이다. 정부가 측정한 오존 정보 또한 전송된다.
실시간으로 측정한 데이터가 전송되는데, 국가 측정망이 1시간 단위로 측정하는 것에 비해, 각 어린이집에서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관내 30개 어린이집에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를 설치, 내년에 추가로 15개 어린이집에 DID를 설치할 방침이다. 수집한 미세먼지 정보는 시 스마트시티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