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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CJ파워캐스트 이재환 ‘횡령’ 기소

CJ 이재현 회장의 동생, 성희롱적 면접 의혹까지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8-10-16 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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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미래=조미진 기자] 회삿돈으로 요트 등을 구매해 개인용도로 쓴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아온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넘겨졌다. 이재환 대표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친동생이다. 

16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최근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올 초 25억원 상당의 호화 요트를 포함해, 캠핑카·수입승용차, 피규어, 요가매트, 침대 등을 회사 명의로 구입해 개인 용도로 쓰는 등 약 36억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헬스트레이너·개인 마사지사 등을 회사직원으로 등재하고 급여를 회사 자금으로 지급하게 하는 총 약 36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도 받는 중이다. 

경찰은 지난 7월 성남시 분당의 CJ파워캐스트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회사 자금지출 내역 등 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했다. 8월에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강수사 필요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한편 이재환 대표는 수행비서들을 상대로 도를 넘는 갑질을 했다는 의혹과 여비서 면접시 성희롱적 요구를 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월 비즈한국의 보도에 따르면 여비서 면접을 직접 진행하며 “남자친구 있냐” “요리 잘하냐” 등 사전인 질문과 “마사지를 잘 하느냐”며 자신의 어깨를 주무르게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 수행 비서들에게 요강을 비워오라고 하는 등 사적인 요구, 모욕적인 언사를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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