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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압수수색 해명 “기득권과 싸워온 것”

“MB·박근혜 정권 때도 문제없던 일, 6년 지나 왜?”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8-10-12 15: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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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경찰 압수수색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자료=이재명 지사 블로그]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을 향한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보수정권 때도 문제되지 않은 일에 6년이 지나 벌어진 과도한 일에 납득이 어렵다’는 취지의 심경을 밝혔다.
 
12일 오전 7시20분부터 경찰의 이 지사 자택 등 압수수색이 시작됐고, 지사는 오전 11시 40분경 출근을 하며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 지사는 “(친형 이재선씨 입원은) 엄혹했던 이명박·박근혜 정권때도 문제되지 않던 사건”이라며 “6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왜 과도한 일이 벌어지는 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제 잘못이라면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보기 위해 기득권과 타협하지 않고 싸웠고, 또 싸우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사필귀정을 믿는다. 세상이치가 그렇듯 결국엔 진실에 기초해 합리적 결론이 날 것이라 믿고, 국민과 상식을 믿고, (경기)도정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덧붙였다.

제출한 자료가 무엇인지 묻는 취재진에는 “압수해 간 것은 전화기 하나다. 그 전화기 하나를 찾기 위해 이렇게 요란하게 압수수색을 했는지 좀 이해가 안 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아울러 친행 강제입원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곧 공식적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언론을 통해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해 분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성남시청 정보통신과 외 자택 등의 압수수색은 오전 10시 30분경 끝났으며, 정보통신과는 서버 저장자료 확보로 전문 인력이 필요해 오후 늦게 종료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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