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TIPS타운 조성 위한 MOU 체결/자료=중소벤처기업부]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전시, 충남대, 창업진흥원과 함께 대전TIPS타운 조성의 추진을 위한 MOU를 지난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혁신창업 생태계의 지방 확산을 위해 연구‧인적 인프라 및 지역 주요 혁신지표가 우수한 대전에 지방TIPS타운 조성을 추진했으며, 지난 5월 정부 추경사업으로 확정됐다.
이후 지역혁신창업 주체 및 대전시와 협의를 거쳐 건립부지 최종 후보지를 충남대로 선정했다. 사업비는 중기부 60억원, 대전시 50억원으로 총 110억원 규모다.
이번 타운 건립에 대해 중기부는 ‘시너지 효과, 투자자와 스타트업간 교류가 미미한 우리나라의 폐쇄적 문화를 바꾸는 시작’이라고 말했다.
중기부 홍종학 장관은 “스타트업이 탁 트인 개방적 공간에서 다른 스타트업은 물론 투자자와 대학교수들과 정부 공직자들과 언제든 만나고 토론하는 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이러한 개방형 혁신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라고 밝혔다.
대전시 허태정 시장은 “대전TIPS타운을 계기로 궁동·어은동 일원을 혁신창업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으로, 향후 이 지역이 기술창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