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신흥사랑주택에 저소득 고령층 주거안정화를 목적으로 80세대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신흥사랑주택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치원읍 신흥리에 추진 중인 공공실버주택으로, 사업비 총 162억 원을 투입한 영구임대주택 사업이다.
신흥사랑주택의 준공은 내년 7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내년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26㎡ 50세대, 33㎡ 30세대 등 총 80세대로 조성되며, 특히 1층에는 입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공간(건강관리실, 피트니스실, 식당, 강당, 멀티룸, 노인정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자격은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되어 있는 만 65세 이상 시민에 해당하며, 무주택자 중 자격요건에 따라 1·2·3순위로 나눠 접수를 받게 된다.
각 순위별 자격요건은 △1순위-소득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 부합하는 국가유공자,보훈보상대상자 △2순위-생계·의료급여 수급자 △3순위-일반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며, 선정에서 탈락한 후순위자는 입주 예정자로 관리된다.
또 최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주택답게 입주자격 1·2순위의 경우 보증금 237만~298만 원에 월 임대료 4만7000원~5만 9000원을 내면 주거전용면적 26~33㎡의 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저렴한 임대조건을 갖추었다.
입주자 접수는 오는 11월19일부터 22일까지며, 당첨자 발표는 내년 3월18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