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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아이디어만 있다면” 설계 참여문턱 낮춘다

LH, 주택설계용역 계획설계 분리공모 최초 도입

정범선 기자   |   등록일 : 2018-07-31 15: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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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역 및 참가자격/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협력사 도움 없이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건축사 단독으로 공공주택 설계공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LH는 설계 과업범위 및 공모방식 다양화를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만으로도 설계참여가 가능한 ‘주택설계용역 계획설계 분리공모’ 방식을 본격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LH는 이달 말부터 남양주 별내 A1-1블록 등 8개 지구를 대상으로 신진 건축사나, 여성 건축사, 미당선 건축사, 창업 건축사들이 참여 가능한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기존 기본·실시설계는 구조안전, 기계소방 등 10여개 협력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아파트 설계경력을 갖춘 대규모 설계사무소만 참여가 가능했다.  

이번 분리공모 도입으로 설계경력, 회사규모 등과 관계없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LH가 수행하는 행복주택, 국민임대 주택 등 대규모 공공주택 설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과업 범위와 수행기간도 기존 공동주택 설계수행 대비 약 80%정도 경감돼 기술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LH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풍부한 젊고 능력 있는 건축사들에게 공공주택 설계참여 기회를 제공해 중견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모 참여에 따른 중소 설계업체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계공모 입선작품에 대해 보상비를 지구별로 최대 8000만원까지 대폭 확대하고, 당선작뿐 아니라 입선작도 설계참여 노력에 대해 소정의 보상을 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LH 공공주택 디자인의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해 젊은 패기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신진건축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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