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배려석 설치/사진=인천시>
[도시미래=이정훈 기자] 인천 시내버스에 ‘임산부 배려석’과 별도로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약자 배려석’이 설치된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내버스에 ‘임산부 배려석’을 설치한 바 있는 시는 올해 ‘교통약자 배려석’을 추가 설치해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및 영유아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교통약자 배려석’을 지난 4월부터 설치 시작해 현재 700여대 설치 완료했다. 올 8월말까지 준공영제에 참여하는 시내버스 1861대에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하차문과 가까운 좌석 1석에 이용객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교통약자 배려석’ 표식을 설치하고, 해당 좌석 유리창에 일정규격의 ‘교통약자 배려석’을 알리는 스티커를 붙일 계획이다.
금번 ‘교통약자 배려석’ 설치는 인천 관내기업으로부터 후원 받아 시내 버스내부 광고 관리운영 업체가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약자 배려석 설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증진시키는 시내버스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