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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빛깔 경관조명/자료=대구광역시]
대구시설공단은 터널 내에서 운전자들의 주의력을 높이고 심미적 기능을 더하기 위해 테크노폴리스로의 최장터널인 기세터널(수목원 방면)내에 무지개 빛깔의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터널 내 경관조명은 고출력 LED투광등 28개를 터널 양쪽 벽면에 설치하여 무지개 색 조명이 터널 곡면을 따라 올라가며 비추게 되어 마치 터널 내부에 무지개가 뜬 모양으로 연출된다.
시는 이 효과를 통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긴 터널 내에서 운전자의 주의력을 높이는 기능으로 사고 예방을 기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테크노폴리스로 터널 경관조명 설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지난해 8월 ‘김흥1터널’ 입구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단조롭고 어두운 터널입구를 빛을 이용한 경관으로 탈바꿈시킨 바 있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금번 무지개 경관조명 설치를 계기로 앞으로도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해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안전한 터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