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친환경 건물을 확산하기 위한 인테리어 교육이 실시된다.
28일 서울시는 단열창호, 단열재교체 등 일부 시공만으로도 효과를 낼 수 있는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29일부터 ‘그린 인테리어 사업장’ 육성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테리어 사업자에게 친화경자재사용,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 중요성·시공법 등을 무료로 교육하고, 하반기 시공실적과 시민 만족도를 평가해 우수 업체에게 ‘인증마크’도 부여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3회 차에 걸쳐 총 10회의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 이중 1회차 교육은 29일 도봉구청을 시작으로 4개 권역을 순회한다. 1차 교육은 친환경자재를 주제로 4회, 2차는 에너지효율화 시공법을 주제로 4회, 3차는 국제 에너지효율화 동향 등 전문가 집중교육을 주제로 2회 진행한다.
교육은 사전 신청 없이 해당 일시에 지정된 교육장에서 현장 등록하면 된다. 인테리어 사업자 외에도 친환경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시민, 대학생 등 모두 참석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간단한 실내공사만으로 친환경자재의 유익함과 에너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우리 동네 그린 인테리어 사업장을 육성해 녹색산업 활성화와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 확산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