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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역세권 ‘안심존(Safety Zone)’ 운영

강남, 신사, 방배, 교대, 사당역 등 안심존 조성

윤민석 기자   |   등록일 : 2018-05-21 09: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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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존 CCTV 설치/자료=서초구] 

 

지난 2016년 강남역 화장실 여성 살인 사건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안심존’이 설치된다.

 

21일 서초구는 화장실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내 공공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강남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5개 역세권 일대를 ‘안심존(Safety Zone)’으로 지정, 후미진 골목길에 CCTV, 비상벨, 비콘 등을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사건의 발단이 되었던 남녀 공용화장실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구 소재 공공화장실 등에 총 635개의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외부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장실 중 취약한 곳 인근에는 방범용 CCTV 39대도 추가로 설치했으며, 남녀분리·CCTV설치·조도 300Lux이상의 요건을 갖춘 179곳의 화장실을 '여성안심화장실’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후미진 뒷골목 등 지역 전체로 안전망을 확대했다. 그간 화장실 비상벨 설치가 1단계 안전망이라면, 2단계 안전망은 강남역 등 5개 역세권 일대를 안심존(Safety Zone)으로 운영하여 도시 전체를 안전하게 만드는 작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구에 따르면 서초구가 지난해 6월 강남역 일대 안심존(Safety Zone)을 구축하고, 6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성추행·절도 등 검거실적은 약 1.5배, 취객 보호조치는 약 2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수치는 결과적으로 극단적인 강력 범죄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는 이러한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신사역, 방배역, 교대역, 사당역 일대로 안심존을 확대하고, 등산로 입구, 산책로, 다리 밑 등 취약지역도 정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골목길 구석구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여건을 미연에 방지해 ‘안전한 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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