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경기도시공사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 협력한다. 21일 수원시와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른 사업으로는 △가로 주택 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 △시유지 등을 활용한 복합개발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저소득층 노후·불량주택 개보수 등)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제안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 협력사업 등이다. 또 도시재생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정책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체결 이후 세류2동 일원 13만5000㎡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계획으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 내용으로는 ‘노후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 정비’,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 조성’, ‘가로환경 정비’, ‘도시재생 거버넌스 활동화 및 공동체 회복’ 등이다.
시는 지난 4월 수립한 ‘수원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서 세류동 548-31번지 일원 68만8930㎡를 도시재생활성화구역으로 지정 및 공고한 바 있다. 이번 공모신청 지역 역시 도시재생활성화 구역 중 일부다.
양측 기관은 이달 말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역할 분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시공사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거주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원도심 지역의 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