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도사동과 해룡면을 연결하는 동천 1교 공사후 사진/자료=순천시]
순천시는 도사동과 해룡면을 연결하는 동천 횡단 교량인 동천1교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1일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
동천1교는 그 동안 농민들과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많았으나, 기존 교량의 노후로 홍수 시 동천 흐름을 저해하는 등 재난 위험이 높았다. 특히 교량 폭이 협소해 대형 농기계 및 화물차량은 통행이 제한, 먼 거리를 우회해야 했다.
이에 시는 국비 포함 57억 원을 투입해 길이 150m, 폭 10.5m로 교량을 재가설해 개통했다.
시는 동천 유수 장애 요인이었던 교량 기둥을 당초 10개에서 5개로 줄이고 기둥간 거리도 15m에서 30m로 늘려 우기 시 동천의 재난 위험을 줄였다. 또 3등급 교량을 1등급으로 높여 대형 차량 통제에 따른 불편을 해소했고, 보도를 신규로 설치해 동천 하류부의 좌, 우를 연결하는 연결통로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되는 동천1교는 동천 홍수예방은 물론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통행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홍내교와 연결도로는 2022년까지 4차선으로 확장해 완전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