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쿨존 내 교통신호등을 노란 신호등으로 전면 교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통신호등 교체는 신호등의 기존 검은색 등면을 노란색으로 바꾼 것으로 시인성 개선과 함께 운전자에게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리고 저속운전을 유도하려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는 교통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12개 초등학교에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노란 신호등의 효과가 입증돼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초등학교 28개교 총 240개의 신호등을 노란 신호등으로 교체했다.
또 시는 이곳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표지판과 노면표시, 미끄럼시설 등 안전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운전자들도 사고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준수와 돌발상황에 대비한 서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