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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컵 모양 분리수거함 ‘서리풀컵’ 확대

강남대로 명물 ‘서리풀컵’ 7개 주요대로 역세권 전역 40개 확대설치

윤민석 기자   |   등록일 : 2018-03-26 14: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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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컵 설치 모습/자료=서초구]

 

커피컵 모양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인 ‘서리풀컵’이 서초구 지역 주요대로에 추가로 설치된다.

 

26일 서초구에 따르면 구는 금일까지 서초대로와 동작대로 등 대로 5곳과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역세권 주변에 서리풀컵 4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이에 따라 서리풀컵은 기존 강남대로와 반포대로 등에 마련된 74개를 포함해 모두 114대가 배치됐다. 

 

‘상서로운 풀’이라는 서초의 옛지명 서리풀에서 이름을 따온 서리풀컵은 스테인리스 재질에 높이 120㎝, 폭 70㎝ 크기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이다. 4개 투입구(플라스틱, 비닐/종이, 병·캔류)에 버릴 수 있다. 커피컵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행인들이 재활용품 분리 투입에 동참토록 초점을 맞췄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오는 4월까지 소규모 도로와 마을버스 정류소 주변에도 ‘미니 서리풀컵’ 60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처럼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역세권에 ‘서리풀컵’을 확대하는 이유는 마신 커피를 정류장에 놓고 차를 타는 등 무단투기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해가 우려된다는 주민 건의사항을 반영한 결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실제 서초구가 지난해 9월 주민 5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336명(64%)이 “무단투기 감소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또 2016년 6월부터 8월까지 ‘서리풀컵’에서 수거된 쓰레기 중 재활용 비율 분석 결과 93%가 재활용 쓰레기로 나타났다.

 

‘서리풀컵’은 지난해 12월 ‘2017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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