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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간 막혔던 덕수궁돌담길 개방

서울시-문화재청, 덕수궁돌담길 연결 MOU 체결

이재하 기자   |   등록일 : 2018-01-19 13: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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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길 미연결구간/자료=서울시]

1959년 영국대사관이 점유한 이래 일반인 통행이 제한됐던 덕수궁 돌담길 미 연결 구간이 60년 만에 개방된다.

19일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덕수궁 돌담길의 남은 70m구간 연결을 위한 공동추진 양해각서(MOU)를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개방된 돌담길 끝자락에서 신규협문을 통해 덕수궁 입장이 가능해 되돌아 나오지 않아도 된다. 현재는 유료입장으로 덕수궁 관람을 하고 대한문으로 나가야해서 아직 연결이 안 된 돌담길을 우회해야 하는 상황이다. 

협약의 주 내용은 덕수궁돌담길 연결 및 고종의 길 연계성 강화, 돈덕전 복원에 따른 덕수궁길 정비 등으로 덕수궁 주변 보행길 개선을 위해 협력적 관계를 맺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문~덕수궁길~미국대사관저~영국대사관~서울시의회로 통하는 둘레길이 생기게 된다.

특히 덕수궁 내에 보행로가 조성되면 현재 시가 공사 중인 문화광장에서 문화재청이 조성한 고종의 길(덕수궁길~정동공원)을 통해 경희궁과 정동길로 이어지는 정동일대 새로운 보행축이 생겨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1월부터 덕수궁 내부를 통해 구체적인 연결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으로 문화재청과 함께 2월까지 연결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문화재현상변경심의 등 관련 후속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덕수궁 돌담길을 비롯해 정동일대가 역사와 문화를 품은 걷는 길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덕수궁이 더욱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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