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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한국형 행정수도 수출

한국-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수도이전 협력 MOU 체결

정범선 기자   |   등록일 : 2019-11-25 15: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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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행정수도 이전계획/자료=국토부]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25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한국-인도네시아 수도이전 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부산에서 개최된 문재인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의 정상회담 직후 이루어졌다.

인도네시아는 면적 190만㎢(한반도의 약9배)에 인구 2.58억 명(동남아 전체 인구의 40%, 세계 4위)이 거주하는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다. 지난 2017년부터 수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도시과밀이 나타나고 있어,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수도 이전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자카르타는 경제·금융의 중심지로, 새 수도 보르네오섬은 행정 중심지로 이원화하는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한국의 세종시를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밝혔으며, 바수키 장관은 김현미 장관과의 면담에서 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하우를 전수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MOU에서 한국(국토교통부)과 인도네시아(공공사업주택부)는 향후 스마트시티, 도로, 수자원 관련 수도이전 및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시계획, 개발, 인프라와 주택건설 기술에 대해 정보교환, 경험 공유, 전문가 파견, 교육훈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바수키 장관은 이번 MOU에 앞서 개최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에도 방문해 첨단 물관리, 로봇, 인공지능 등의 기술이 집약된 한국형 스마트시티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의 행정수도 이전 경험과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성공적인 G2G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행정수도 #세종시 #자카르타 #수도이전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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