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2촉진구역(싸전지구) 철거/자료=아산시]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아산시 온양2촉진구역(싸전지구) 도시개발지구내의 철거가 본격화 되고 있다.
20일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지난 13일부터 온양2촉진구역(싸전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위해 사전 협의보상을 마친 건물에 대해 본격적인 철거공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온양2촉진구역은 온천동 1338번지 일원 1만 5469㎡에 총 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행복주택과 주상복합용지, 상업용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사전보상 희망자에 한해 협의보상을 진행했으며, 사전 협의보상 완료된 건물에 대해 점진적으로 철거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싸전지역은 지난 2010년 온양중심상권 재정비촉진지구 촉진계획이 결정됐으나 부동산침체와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법적 동의여건 미충족으로 장기간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토지 소유권과 관련 시와 시장확장추진위원회간 법정다툼으로 지난 1990년 대법원 소송을 진행하는 등 수십년간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지만 구체적인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도시경관 저해는 물론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주거환경 공급과 낙후된 예전의 모습을 벗어나 도시미관 개선 및 인구 유입 등 침체된 온양중심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싸전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온양중심상권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이주 및 생계대책을 위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