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선형 개량 공사 구간/자료=성남시]

8일 경기 성남시는 이우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인 분당구 동원지구 도시개발구역 144-2번지 일원 ‘S’자 형태의 도로를 직선으로 개량해 내년 3월 개통한다고 밝혔다.

현재 180m 길이로 굽은 도로는 동원3교 북측지점부터 동원동 145-4번지 지점까지 직선거리 120m 길이로 개선되며, 기존 4m에서 9m로 도로 폭이 넓어진다. 도로 한 쪽에는 폭 1.5m의 인도가 새로 설치된다.

이우학교 학생 426명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는 이 도로는 선형 불량으로 운전자들이 시야를 확보할 수 없는 상태에서 인도도 없어 학생들의 통학 안전 대책이 요구돼 왔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동원동 일반산업단지를 해제하고 도시개발법에 따른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도시개발구역 관리와 함께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 확보, 차량 통행 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지구 도시개발구역은 주거단지로 만들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부지 조성사업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