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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18일 개장

기존 복정-산성역 사이 위치...배차간격은 기존 8호선과 동일한 RH 5~6분・NH 8~10분

박승규 기자   |   등록일 : 2021-12-13 09: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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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전경 <출처 : 서울시>

 

8호선 남위례역이 오는 18일부터 새롭게 문을 열고 고객을 맞이한다.

 

위례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서울시 송파구경기도 성남시 및 하남시 거주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가 오는 18일 첫차부터 서울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위치)의 운영을 개시한다. 남위례역은 기존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위치했으며,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8호선의 유일한 지상역이다. 복선이자 상대식 승강장 구조다.

 

서울 지하철 8호선은 19961123일 잠실모란을 시작으로 199972일 암사잠실 구간이 개통되었으며, 현재는 암사모란(총 길이 17.7km) 구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8호선은 이후 별내선(암사별내) 연장도 예정되어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주요 도시철도 노선으로서의 성장이 기대된다.

 

남위례역은 4만 가구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밀집한 위례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하나로 지어진 역이다.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자인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비용을 부담하고, 운영사인 공사가 건설 사업을 시행해 2020년 초 착공한 후 올해 말 준공했다. 이번 남위례역 개통으로 그동안 지하철을 타려면 버스자가용 등을 이용해 멀리 떨어진 복정역장지역마천역거여역 등을 방문해야 했던 위례신도시 주민이 가까이 위치한 남위례역을 통해 바로 8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잠실강남 등 서울 주요 부도심 진입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남위례역의 일평균 이용객수는 약 2만 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남위례역에서 잠실(8호선 잠실역)까지는 환승 없이 약 15분 정도, 강남(82호선 환승)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개발이 예정된 성남복정공공주택지구 및 인근 경기도 성남시하남시 거주민의 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남위례역의 전동차 행선지는 기존 8호선과 동일하게 암사행모란행으로 나뉘며, 배차간격도 동일하다. 평일 기준 첨두시간(RH, 오전 07:00~09:00 및 오후 18:00~20:00) 5~6, 비첨두시간(NH, 이 외 시간대) 8~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남위례역은 2008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철도 관련 대책이자 서울시 경전철 사업계획 중 하나로 지어지는 경전철 위례선과의 환승역으로도 예정되어, 인근 지역의 환승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 기대된다.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철도 관련 대책으로는 남위례역 건설을 포함, 경전철 위례선 및 위례신사선 건설 등이 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한 만큼 안전 운행과 시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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