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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항 현황도/자료=충남도]
충남의 당진항과 대산항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충남도는 서해안에 위치한 당진·대산항 등을 21세기 동북아 환황해권의 핵심항만으로 구축하기 위한 항만시설 확충사업에 올해 총 1598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무역항과 연안항은 각각 5곳과 2곳이 운영 중으로 도는 항만별 특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장기비전에 따라 단계별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당진항은 △서부두 진입도로 건설(68억원) △탱크터미널 고대부두 조성(50억원) △신평-내항간 연결도로 타당성검토 용역(3억원)을 추진한다. 대산항은 △국제여객선 터미널 및 부두조성 사업(129억원) △진입도로 건설(69억원) △삼성토탈 접안시설(51억원) △씨텍 접안시설(106억원) 등을 연내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태안항 석회석부두 건설(48억원) △보령항 1부두 보강공사(16억원)·신보령화력 부두건설(626억원)·영보산단 부두건설(300억원) △장항항 물양장설치(47억원)·친수시설(1억원)·비인항 준설토 투기장(15억원) △대천항 해경부두조성(60억원)·함선유지보수 및 시설물보수(9억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내포시대를 맞아 서해안 발전을 선도하면서 경제발전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항만인프라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