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동 역세권 청년주택 위치도/자료=서울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인근에 298가구 규모 청년주택이 지어진다. 서울시는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송파구 잠실동 208-4번지 외 2필지(1,960㎡)에 들어설 예정인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잠실동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해당 부지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됐다. 앞으로 다음 절차인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구단위계획이 변경 결정되면 해당 사업지에 대한 청년주택사업이 최종적으로 승인될 전망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지하철역 인근에 민간자본을 투입해 대학생·사회초년생 등 청년 1인 가구나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는 준(準)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잠실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5층~지상 최고 25층 규모에 공공임대 88가구, 민간임대 210가구 등 총 298가구가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잠실동 청년주택은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다양한 청년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커뮤니티 시설도 같이 계획되고 있어 청년들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이 지역 청년층 유입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