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자료=완주군]
전북 완주군청사 주변 운곡지구 도시개발사업(복합행정타운)이 탄력을 받고 있다. 완주군은 복합행정타운이 계획된 완주군 용진읍 군청사 일대 지구단위구역 결정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이후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전북도에 신청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계획 수립이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운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완주군청사 주변 44만 7,000㎡에 행정·업무·문화·주거·상업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주거용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공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군청사 이전이 결정된 지난 2008년부터 부지를 매입하고 용도지역 변경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행정 절차를 지속 추진해 왔다.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계획 수립이 완료됨에 따라 이후 행정 절차인 실시계획 인가를 얻어 사업을 조기 착수, 2019년 완료한다는 목표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2,000가구 4,600여 명이 거주하는 계획도시가 조성되고 새롭게 만들어지는 수변공원은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운곡지구 도시개발사업(복합행정타운)이 당초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운곡지구 인근에 29만 6,000㎡ 규모의 완주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도 함께 진행되면서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완주시의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