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4구역 조감도/자료=인천시]
인천시는 지난해 2월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구역으로 선정된 부평4 주택재개발구역에 대한 정비계획(변경)을 14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시에서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로 선정돼 추진 중인 구역은 모두 11곳으로 총 8개 구역의 정비계획이 변경됐으며, 송림현대상가·십정5·전도관구역이 정비계획 변경을 위해 준비 중이다.
부평4구역은 부평구 부평동 665번지 일대에 시행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면적 8만 720.2㎡에 공동주택 약 1,92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오피스텔 약 616가구 등을 공급하는 계획이다. 정비사업에 뉴스테이를 도입하면서 주택공급 가구수가 기존 1,784가구에서 오피스텔 포함 약 2,540가구로 확대됐고 임대주택 약 97가구도 계획됐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주택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2010년 사업시행 인가 이후 장기간 정체돼 있던 부평4구역이 뉴스테이를 연계해 사업성을 개선함으로써 다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는 조합원 부담 절감으로 이어져 원주민 재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인천에서 뉴스테이를 도입함에 따라 선도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존에 추진 중인 뉴스테이 사업이 지지부진해질까 우려하는 것과는 달리 지속적 소통과 정책 지원을 통해 사업시행자와 행정이 협업해 원활하게 사업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