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테크노일반산업단지 조감도/자료=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 최초의 연구개발(R&D) 중심 단지인 울산 테크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올해 말 준공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연구와 생산 및 주거기능 등이 융합된 지식기반형 첨단산업단지인 울산 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공정률 83%를 달성한 가운데 현재 마무리 공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울산 테크노산업단지는 지난 2008년 9월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총 3,73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구 두왕동 242번지 일원에 부지 128만 7,000㎡ 규모로 지난 2014년 9월 착공했다. 현재 공정은 83%로 올해 말 공사 준공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울산이 강점을 가진 3D프린팅을 활용해 실업·청년창업지원 및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식산업센터 업종 추가 등을 위한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단지계획 변경이 이뤄지면 지식산업의 집적화 및 융복합화를 촉진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여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크노일반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연구개발·공장 용지) △지원시설용지 △주거시설용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R&D 용지에 건립하고 있는 울산 산학융합지구 내에는 울산대학교, UNIST, 폴리텍대학 등 일부 학과가 옮겨감에 따라 현장 맞춤형 교육 여건이 마련돼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