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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해안 90분… 동서고속도로 30일 개통

동홍천~양양 구간 71.7㎞ 완공으로 총 150.2㎞ 동서고속도로 완성

이정훈 기자   |   등록일 : 2017-06-12 10: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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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 노선도/자료=한국도로공사] 

 

수도권을 출발해 90분 만에 동해안을 볼 수 있는 동서고속도로가 오는 30일 개통한다. 한국도로공사는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71.7㎞)이 완공되면서 서울~춘천~동홍천 구간(78.5㎞)과 연결돼 총 150.2㎞에 이르는 동서고속도로가 30일 오후 6시부터 완전 개통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양양 구간 소요시간이 기존 2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단축된다. 2004년 3월 춘천~동홍천 구간(17.1 ㎞) 착공 이후 서울~춘천 민자 구간(61.4㎞)에 이어 동홍천~양양 구간(71.7㎞) 완공까지 13년 만이다. 동홍천~양양 구간에는 35개의 터널과 58개의 교량이 있으며, 터널과 교량을 합친 비율은 국내 고속도로 중 가장 높다.

 

동홍천~양양 구간의 인제터널은 총 길이 11㎞로 국내 최장 도로 터널이자 세계에서도 11번째로 길다. 인제터널 주파에는 총 6분 30초가 걸린다. 도로공사는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완만한 S자형으로 설계하고 터널 천장과 벽면 곳곳에 경관 조명도 달았다. 안전 운행을 위해 돌출 차선을 두고 노면 요철 포장도 했다.

 

이번 개통으로 강원 북부와 설악권 관광지 이동 소요시간이 단축돼 동해안권의 관광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여름철 상습 정체가 빚어졌던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44호선의 지정체 해소 효과도 클 것으로 분석된다. 서해~수도권~강원권~동해를 연결하는 국가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물류와 문화 교류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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