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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운행 멈춘 전주 아중역 ‘시티가든’으로 조성

1억 8,000만 원 투입해 아중역 주변 녹지·휴식공간 갖춰

이인해 기자   |   등록일 : 2017-05-30 09: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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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중역 주변에 조성된 시티가든/자료=전주시]

 

전라선 복선화 철도사업으로 인해 기차 운행이 중단된 전주 아중역(폐역) 주변이 인근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녹색 쉼터로 탈바꿈됐다. 전주시는 총 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아중역 주변을 녹지와 휴식공간 등을 갖춘 시티가든으로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중역은 지난 1981년 5월 영업을 시작했지만 전라선 복선화 사업과 이용객 저조로 2008년 12월 1일 무배치간이역으로 변경됐고, 여객취급 업무가 중지된 지 3년 만인 2011년 5월 9일 폐지가 결정됐다. 최근에는 철로 위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하고 폐역 리모델링을 실시한 바 있다.

 

시는 이곳에 팥배나무와 꽃복숭아, 공조팝나무, 매자나무 등 14종 5,800여 그루를 포함해 다양한 꽃과 풀을 심고, 경관블록 쌓기와 계단 설치 등을 통해 인근 주민들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색 쉼터이자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었다.

 

시는 시티가든 조성으로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전주의 관문인 전주역과 첫 마중길, 아중역 시티가든, 전주자연생태체험학습원, 아중호수공원, 한옥마을 등으로 이어지는 전주 동부권 생태·힐링 관광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시티가든 조성으로 어둡고 낙후된 아중역 주변이 열린 녹색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주자연생태체험학습원과 아중호수 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아중호반도시 프로젝트 등과 연계해 점진적으로 녹지공간과 쉼터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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