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따복하우스 조감도/자료=경기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주차장 부지에 공공 의료시설과 경기도형 행복주택인 따복하우스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파주병원 주차장 부지에 따복하우스와 병원용 주차장을 복합개발하는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 승인에 따라 파주시 금촌동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주차장 1,875㎡ 부지에 134억 원(국비 36억, 도비 22억, 도시공사 76억)을 투입해 지하 4층~지상 7층, 연면적 8,780㎡ 규모의 복합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오는 4월 착공해 2018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복합개발을 통해 지상 1~7층에는 청년층인 대학생용 25가구와 주거약자인 고령자 25가구 등 총 50가구가 들어서고 편의시설과 주택용 주차장이 건립된다. 또 지하 1~4층은 차량 152대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용 주차장으로 지어진다.
특히, 도는 병원과 인접한 입지 특성과 수요층을 고려해 파주병원이 운영하는 원격 건강체크 시스템인 U-헬스서비스를 도입해 고령자 입주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실내 공기정화에 탁월한 에코플랜트 등을 설치해 주민공동체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복합개발은 병원 이용객 편의 증진과 주거안정 효과를 동시에 얻는 협업 정책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올해 말까지 따복하우스 1만 가구에 대한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완료하고 2020년까지 모든 사업지구에 입주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