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건설 위치도/자료=대구시]

대구 동구와 경북 경산시 하양읍을 연결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구간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건설사업을 위한 설계를 연말까지 완료하고 오는 2021년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건설사업은 안심역에서 하양역까지 총 8.7㎞ 구간을 연결하는 광역철도사업으로 총 2,67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가운데 국비가 70% 지원되고, 나머지 지방비는 대구시가 32%, 경북도와 경산시가 68%를 분담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경북의 균형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경산시 관내 13개 대학 학생을 비롯해 공단 근로자,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대구·경북 공동체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도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건설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 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명품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