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도/자료=국토부]
경기 화성시와 광주시를 잇는 이천~오산 간 고속도로가 이달 중 착공한다. 국토부가 이천~오산 고속도로의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제이외곽순환고속도로㈜는 12월 중 착공해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천~오산 고속도로는 경기도 화성 동탄~광주 도척면을 연결하는 총 연장 31.2㎞ 구간에 총 사업비 7,642억 원을 투입해 4차로로 건설된다. 특히, 동탄2신도시를 통과하는 동탄분기점~동탄나들목 5㎞ 구간은 2019년 조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남동부 구간으로 경부·중부·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용객의 편리성 향상과 안전을 위해 총 4개의 나들목을 설치하며, 용인시 포곡읍 구간에는 졸음쉼터가 들어서게 된다.
이천~오산 고속도로는 동탄2신도시가 들어서는 화성시와 광주시를 최단거리로 연결해 기존도로 이용대비 약 32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교통수요를 흡수해 기흥나들목~신갈분기점까지의 지·정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천~오산 고속도로는 금호산업 등 10개사로 구성된 제이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시행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5월 실시협약이 체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