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암사거리 시점부 지하차도 공사 현장/자료=인천시]
인천시는 현재 건설 중인 옹암사거리 지하차도를 시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오는 8월 10일 조기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3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이후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옹암지하차도 양방향 4차로, 660m 구간의 조기 개통을 추진해 왔다.
옹암지하차도가 개통하게 되면 송도국제도시에서 남구 용현동 방향 직진 차량의 교통신호 대기 시간이 없어져 상습적으로 발생했던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 제2경인고속도로, 남항, 연안부두 등의 접근성 향상으로 편리한 통행과 효율적인 물동량 처리가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지하차도 건설공사 마무리 작업에 불리한 조건이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지하차도 전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잔여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오랫동안 교통불편을 감수해 오신 많은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재 옹암사거리 지하차도 건설공사의 공정률은 84%로 지하차도 구조물이 완료된 상태다. 잔여 공정인 안전펜스와 기계·전기 등 부대시설 공사가 진행 중으로 전체 준공은 지하차도 상부 도로공사가 완료되는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