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노선도/자료=경기도]
경기 지역에 동탄 트램 등 9개 노선, 총 연장 91.45㎞의 신규 도시철도망 계획이 수립됐다. 경기도는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열린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공청회’를 통해 이들 노선을 2025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신설되는 도시철도는 동탄도시철도의 경우 망포~동탄~오산(16.44㎞), 병점역~동탄역~동탄2신도시(17.44㎞) 등 2개 노선이다. 수원 1호선(수원역~한일타운, 6.17㎞)과 성남1호선(판교역~성남산업단지, 10.38㎞), 성남2호선(판교차량기지~판교지구~정자역, 13.70㎞)도 포함됐다.
또 8호선 판교연장(모란차량기지~판교역, 3.94㎞), 용인선 광교연장(광교중앙역~기흥역, 6.80㎞), 오이도 연결선(오이도역~오이도, 6.55㎞), 송내~부천(송내역~부천역, 9.09㎞), 위례~하남선(위례중앙역~위례하남, 0.94㎞) 등도 건설이 추진된다.
오이도 연결선 대안2(오이도역~시화MTV)는 장래 여건 변화 등에 따라 단계별 추진이 가능하도록 후보 노선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원종~홍대선, 위례~과천선, 위례~신사선 등 연장 3개 노선과 진위~동탄선 등 3개 노선은 향후 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하기로 했다.
서상교 도 철도국장은 “경기도는 총 발생 통행량 중 철도수단 분담률이 약 5.9%로 서울시 21.9%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인천시 7.5%보다 낮은 상황”이라며 “계획대로 도시철도가 건설되면 2016년 대비 143%의 도시철도 인프라가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