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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 건립 본격화

설계 마무리, 이달 중 공사…내년 11월 준공 목표

이상민 기자   |   등록일 : 2016-11-03 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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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 조감도/자료=용산구]

 

서울 용산구의 옛 청사가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으로 재탄생한다. 용산구는 원효로 옛 청사를 활용한 어린이·청소년종합타운의 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본격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본관 건축면적 1,225㎡, 연면적 6,755㎡ 규모다. 시설 규모와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층별 용도를 공공업무시설에서 어린이 및 청소년 관련 내용으로 다변화시켰다. 공사는 내년 11월까지 진행되며 건물 리모델링 등에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지하 1층 청소년 음악활동실을 시작으로 1층 장남감 도서관과 원어민 외국어교실, 2층 창의 놀이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3층 열린 도서관, 4층 청소년 문화의 집과 상담복지센터, 5층 소극장과 이벤트홀 등을 조성한다. 아울러 옥상에는 생태공원을, 별관 1~2층에는 구립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기존 공공재산을 활용해 진행하는 방식인 만큼 부지매입과 신축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보다 예산 대비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말 종합타운을 개관하면 지역의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보육·교육 인프라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는 1978년 건립된 기존 청사가 낡고 좁아 2010년 이태원 신청사로 이전한 바 있다. 이번 공사는 2013년부터 옛 청사 활용방안을 논의한 주민 위원회의 결정으로 8월부터 3개월간 설계가 이뤄졌다.

 

성장현 구청장은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을 통해 영유아에서부터 청소년기까지의 구민의 20년 일생을 케어(Care)하겠다”며 “종합타운이 조성되면 구청사 이전 후 침체된 원효로 일대 지역 상권도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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