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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옥마을·4대 부성 경관관리 강화한다

한옥마을 관련 사업·관리 추진 시 통합 가이드라인에 따른 경관디자인 적용

장희주 기자   |   등록일 : 2016-09-27 09: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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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은행나무 거리 전경/자료=urban114]

 

전북 전주 한옥마을과 4대 부성 주변에 대한 경관관리가 강화된다. 전주시는 한옥마을과 4대 부성 등 전통문화지구를 대상으로 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향후 추진되는 광고물 등 각종 시설물 설치와 유지관리 시 이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한옥마을의 정체성 확립과 인근 4대 부성으로의 관광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해 인근 문화자산과 어울리는 표준디자인 적용이 필요하다고 판단, 한옥마을 및 4대 부성 내 공공시설물 현황조사를 거쳐 다양한 문화자산의 형태와 재료, 색채에서 디자인 요소를 발굴해 적용하는 도시디자인 지침을 수립했다.

 

우선, 형태디자인 적용지침으로 수직적이고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도출했으며, 재료는 문화자산에서 주로 쓰이는 석재와 목재, 금속재로 분류해 각 분류별로 재질과 질감을 설정했다. 또 색채의 경우에는 자연은 고채도, 인공물은 저채도를 원칙으로 공공시설물에 사용되는 주조와 보조, 강조의 관계 정립 및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색채계획을 수립했다.

 

또 야간경관계획의 경우 자연경관과 문화자산을 강조하는 간접집중 조명방식을 택해 조명시설물의 직접적 노출을 최소화하고 생태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최소한의 조명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향후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른 관련부서별 협업을 통해 한옥마을과 4대 부성 공공시설물에 대한 통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는 등 경관디자인의 통합 관리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도시디자인담당관실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시설물 및 시공 표준가이드라인을 마련해나가는 한편, 예산 확보를 통해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적정 기준에 맞춘 일괄적인 디자인 요소 적용으로 도시경관 등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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