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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충신성곽마을 주거환경 개선 본격화

양천구 신정동 시내버스차고지도 사라져

박슬기 기자   |   등록일 : 2016-09-22 11: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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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충신성곽마을 위치도/자료=서울시]

 

서울 한양도성에 인접한 충신성곽마을 일대에 주거환경관리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종로구 종로5·6가동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종로구 종로5·6가동 202-3번지 일대 약 6만 725㎡ 규모의 충신성곽마을은 한양도성과 인접한 성곽마을 중 하나로 노후 저층주택이 밀집된 지역이다. 시는 이곳을 마을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지키기 위해 낙산성곽길 주변을 ‘보행친화적 성곽길’로 만들고, 마을 내부를 통과하는 옛길을 보전하기 위해 ‘성곽마을 길’ 2개소를 정비한다.

 

또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충신다락’과 ‘시민누리공간(쌈지공원)’을 조성한다. 재해·사고가 없는 마을을 위해 CCTV와 보안등도 개선하고, 노후 하수관 및 공중선 정비 등 7개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사업은 올해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2018년 초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노후 주택 집수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접한 필지와 공간가꿈 협약을 체결한 주택의 경우 주택개량 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주택개량 및 신축공사비는 각각 가구당 4,500만 원, 9,000만 원 범위에서 0.7% 저리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양천구 신정동 981-15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자동차정류장) 폐지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시내버스차고지로 사용됐던 약 917㎡ 규모의 신정동 자동차정류장은 서울시의 버스정책 개편으로 양천구 양천공영차고지로 이전되면서 폐지하게 된 것이다. 위원회에서는 도시계획시설 폐지에 따른 공공기여로 건축 시 공개공지를 제공하는 조건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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