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불광동 수리마을 위치도/자료=서울시]
서울 은평구 불광동 수리마을 일대의 주거환경관리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은평구 불광동 23번지 일대 4만 9,619㎡ 규모의 저층 주거지를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정비계획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지인 수리마을은 동측에 북한산국립공원과 수리초등학교, 서측에 재건축정비구역, 북측에 불광중과 접하고 있으며 대부분 단독·다세대 주택으로 이루어진 저층 주거지다.
이에 따라 수리마을은 걷기 좋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대 간 화합·소통할 수 있는 마을쉼터 △재해·사고가 없는 마을을 위한 폐쇄회로(CCTV)·보안등 개선 △노후 하수관 정비 등 5개 분야에서 13개의 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올해 안에 수리마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18년 초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노후주택 집수리, 신축공사비 등에 필요한 자금은 개량의 경우 가구당 4,500만 원, 신축의 경우 가구당 최대 9,000만 원 범위에서 0.7%로 저리 융자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