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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외국인 카지노 등 복합리조트 들어선다

1단계 1조 8천억 원 들여 2020년까지 호텔·공연장·카지노 등 복합개발

이상민 기자   |   등록일 : 2016-08-02 09: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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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감도/자료=국토교통부]

 

2020년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워터파크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리조트가 문을 연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의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자로 선정된 ㈜인스파이어와 인천공항공사 간 실시협약을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1년여에 걸쳐 시행한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RFP, Request For Proposals)를 통해 올해 2월 인스파이어가 유일한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이후 인천공항공사와 ㈜인스파이어는 부지 사용과 사업추진 방향 논의를 위한 협상을 통해 5개월 만에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인스파이어는 전체 267만 4,000㎡(약 80만 평) 부지에 50억 달러(약 5조 5,000억 원)를 투자해 단계별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105만 8,000㎡ 부지에 약 1조 8,000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1,350실의 숙박시설과 1만 5,000석 규모 아레나, 테마파크, 워터파크, 쇼핑몰,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다양한 시설이 결합된 복합리조트를 개발하게 된다. 내년 하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복합리조트 개발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은 개장 첫해 30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신규 여객 창출이 기대된다. 국가적으로는 서비스 산업 중심의 1만 5,000명(초기는 약 1만 명)에 달하는 직접고용 효과, 연간 약 6조 원에 달하는 관광수입을 창출하는 한편, 향후 30년간 약 10조 원의 세수 효과 등 높은 부가가치 창출함으로써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인천국제공항이 서비스 분야에 이어 공항개발 분야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공항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국가적인 랜드마크 관광시설로 개발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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