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타운 조감도/자료=경기도]

경기 양평군 양동면 일원에 조성 예정인 양평 독일타운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양평 삼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양평 독일타운 조성사업은 양평군 양동면에 삼산리 산13-37번지 일원 16만 7,338㎡ 규모로 개발된다. 양평 독일타운이 건립될 사업대상지는 2016년 말 개통 예정인 제2영동 고속도로(동양평 IC)에 근접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지역이다.

이곳에는 1960~70년대 파독 광부 및 간호사 등 한독 경제협력 관계자를 위한 233가구의 주거공간인 ‘독일타운’을 비롯해 한국과 독일의 문화협력 및 관광교류 등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시행자는 양평 독일타운 주식회사로 총 사업비 917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독일의 문화와 한국의 자연이 하나가 되는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해 한독 문화협력의 상징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