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지구 도시개발구역 현황/자료=광주시]
경기 광주시 송정동 일원에 28만 1,435㎡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광주시가 제출한 광주 송정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승인하고 경기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광주시는 2019년까지 632억 원을 들여 송정동 318-4번지 일원 28만여㎡에 1,062가구(공동·단독)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됐지만 부동산시장 악화, 사업시행자 부재 등으로 지연됐던 송정지구는 광주시 행정타운과 연계로 주거·상업·업무시설이 융·복합화된 복합기능을 할 수 있는 신시가지로 계획됐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단독주택용지 4만 2,172㎡(15.0%) △공동주택(아파트)용지 4만 837㎡(14.5%) △근린생활시설용지 2만 4,029㎡(8.5%) △상업용지 1만 4,063㎡(5.0%) △복합업무시설용지 3만 6,584㎡(13.0%) △기반시설용지 12만 3,750㎡(44.0%) 등 총 28만 1,435㎡가 개발된다. 올해 하반기까지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2017년 착공,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조속한 사업 추진과 효과적인 사업 성과를 거두기 위해 광주시가 직접 시행자가 되어 추진한다. 사업은 토지주의 재정착과 개발이익을 돌려주는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며, 주민과 함께하는 공공성격의 사업이 포함돼 있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고용유발 388명, 생산유발 689억 원, 부가가치유발 219억 원의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되며, 기성 시가지와 행정타운이 연계된 행정중심복합생활권역 조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거공간과 송정 소하천의 친수적인 여가테마 공간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