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전망대 항공 사진/자료=부산시]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태종대가 새롭게 태어난다. 부산시는 10월 재개장을 목표로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인 태종대 전망대와 매점 2개소를 민간에 위탁하기로 하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태종대는 1967년 유원지로 고시되어 국내외 관광객이 연간 300만 명이 방문하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부산시는 태종대 유원지 활성화를 위해 △유원지 내 관광시설을 부산관광공사로 이관(7.1) △태종대 전망대 및 매점 2개소 리모델링 △주차장 시스템 자동화 △유원지 진입도로 확장 △관광객 휴게공간 확대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와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인프라 개선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망대와 매점은 올해 10월 재개장을 목표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며, 전망대 운영 민간 사업자를 공모 중이다. 위탁기간은 올해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5년이고, 사업수행 실적을 평가해 1회 연장할 수 있다. 조건은 전망대 3개층 1,142㎡와 매점 2개소 각 30㎡를 일괄 위탁하며, 입찰 방식은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태종대는 전국적인 인지도의 관광지로서 태종대 유원지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과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유원지 내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광객이 만족하고 다시 찾을 수 있는 태종대 유원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