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매~오월 간 도로 확·포장공사 위치도/자료=강원도]
춘천시 서면 신매대교에서 춘천댐을 잇는 국지도 70호선 신매~오월 도로가 조기 개통된다. 강원도는 국지도 70호선 신매~오월 구간 7.34㎞의 4차로 확·포장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돼 오는 10월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신매~오월 간 도로는 지난 2003년 12월 착수하여 현재까지 총 사업비 1,729억 원이 투입됐으며, 2013년 7월부터 서상2교에서 춘천댐 구간(서상대교 1,850m 포함) 4.02㎞는 통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잔여 구간인 신매교차로에서 서상2교 구간(신매터널 345m 포함) 3.32㎞에 대한 도로 포장과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 마무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조기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매교차로에서 서상초등학교 구간은 초등학생과 노인 등 노약자 통행이 많다는 특성을 고려, 인도 620m도 함께 설치된다. 인도 설치가 어려운 구간에는 노견을 확포장하거나 본선도로 덧씌우기 공사를 통해 안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강원도는 지방 재정의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 미포장 및 미개통 구간 등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방도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이동 복지권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최원식 도 건설교통국장은 “신매~오월 전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과 춘천에서 화천·양구·철원 등 강원 북부지역으로 향하는 교통흐름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며 “지역축제와 주요 관광지의 관광객 유입, 지역 농산물 수송 등이 원활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