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부동산&건설

마산해양신도시에 ‘마리나시티’ 조성한다

창원시, 스페인 IPM·CKIPM사와 업무협약 체결

이상민 기자   |   등록일 : 2016-06-17 09:43:06

좋아요버튼1 싫어요버튼></a></span><span class=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마리나시티 조감도/자료=창원시]

 

국내 최대 해상 인공섬인 마산해양신도시에 마리나시티가 조성된다. 창원시는 세계적인 마리나기업인 IPM사와 국내 마리나 개발·운영 전문기업인 CKIPM사가 마산해양신도시 일원에 800척 규모의 마리나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IPM사와 CKIPM사는 마산해양신도시에 마리나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창원시는 이와 관련된 인허가 처리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IPM사와 CKIPM사는 2018년부터 마산해양신도시와 맞닿은 서항지구에 요트 465척, 돝섬쪽 마산해양신도시 가장자리에 335척을 수용하는 계류장 2곳을 조성하겠다는 의사를 창원시에 타진했다. IPM사는 오는 2018년부터 연차적인 개발을 진행하면서 마산해양신도시 일원에 800척 규모의 마리나 계류장과 클럽하우스, 요트 아카데미, 씨사이드 카페와 레스토랑, 문화 이민거리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창원시도 인프라가 어느 정도 구축되는 시점부터는 요트운항 교육,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이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국내 해양레저 저변 확대에 노력하는 것은 물론,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등 인지도 높은 국제 요트대회 유치 및 중국, 러시아 등의 슈퍼요트 대표 경유지로 육성해 나가면서 해양관광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마산해양신도시에 800척 규모의 마리나시설이 조성되면 2,029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967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3,09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되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해구 명동지역에 조성 중인 300척 규모의 계류장과 함께 향후 창원시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인 1,100여 척 규모의 마리나 계류장이 조성됨으로써 국내 마리나산업 선점을 통해 관련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리오또 회장은 “마산해양신도시의 마리나시설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고, 초기 단계에 있는 한국 마리나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상수 창원시장도 “마산만, 진해만을 비롯해 324㎞의 수려한 해안선과 아름다운 섬 등 천혜의 해양레저 여건을 충분히 활용하고, 이번 마리나시티 조성을 통해 동북아 해양레포츠 중심도시이자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좋아요버튼1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